청년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목돈마련 저축' 대표적인 2가지 금융상품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용어가 참 비슷비슷합니다. 솔직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청년 금융상품이 나와서 소비자로서는 혼란스럽긴 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청년희망적금
1) 특징
- 2022년 2월 출시, 기간 2년 (만기일 2024년 2월)
- 매달 50만 원까지 납부
- 만기금액 : 18개월 동안 50만 원씩 납입 시, 최종 만기금액 1,260 만원
- 연 10% 금리효과 ( 공식적으로 9.31% )
- 중도해지율 24% (4명 중 1명 해지)
- 50만 원 이상 납부자 해지율 14.8%, 10만 원 이하 납부자해지율 49.2% (돈 없으면 해지율 높음)
- 34세 해지율 21%, 19세 해지율 27.9% (역시 돈 없으면 해지율 높음)
- 대상 : 연봉 3,500만 원 이하
- 나이: 만 19세 ~ 34세 청년
2) 문제점
- 나이가 어리거나 아직 안정적 소득을 못 가진 경우 해지율이 높게 나타남
- 2년 기간 동안 해지율이 24% 나 발생
- 중도해지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
청년도약계좌
1) 특징
- 2023.6월 출시
- 만기 5년
- 매달 최대 70만 원 납부 시, 5년 후 5,000만 원 목돈 만들기 계좌
- 가입대상 7,500 만원 이하 (가입조건 느슨해짐)
- 나이: 만 19세 ~ 34 세 청년 (군복무기간 최대 4년 가산)
- 혜택 : 이자소득세 15.4 % 제외 (비과세 혜택)
- 청년희망적금 중복 가입 X
- 청년내일 채움 공제 O
- 청년 내일 저축 계좌 O
- 개인소득 정보제공 동의, 1년마다 개인소득 유지심사
- 6,000만 원 이상 소득시 정부지원금 중단
- 가구소득 : 가입시점에서 한 번만 봄 (중위소득 180%)
맺음말
청년희망적금 2024년 2월 만료 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2년 납부하였으니까,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경우 3년만 더 납부하면 총 5년 납부가 됩니다. 갈아탄다고 새롭게 5년이 되는 게 아니고요. 그렇지만 앞으로 3년이나 더 납부해야 되니까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청년 희망적금 중도해지율이 24% 나 됩니다. 돈을 안정적으로 벌지 못하는 어린 나이거나, 소득이 적은 경우 해지율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중도해지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도해지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하면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