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약에 맞아서 2년간 아주 멋진 지역에서 멋지게 살던 친구가 전세를 놓고, 빌라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 전세, 월세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주택청약 당첨
"전세 내놓고, 빌라로 이사가기로 했어. 다음달에 이사가려고 집 알아보는 중이야. "
평생 무주택자로 지내더니, 결국은 청약 1순위 당첨으로 서울의 핵심지역에 분양받았다. 친구가 분양에 당첨됐을 때만 해도 집가격이 그렇게 비싸질지 몰랐다. 몇년전부터 서울 부동산이 뛰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분양가의 거의 3배까지 올라섰다. 2년간 해당집에서 거주하다가 드디어 요건을 갖춰서 전세를 주고 나온다고 한다. 얼마를 벌었을까 ?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택청약에 당첨되서 많게는 거의 10억. 적게는 아마도 7,8억 정도는 벌지 않았을까 싶다. 평생 고생고생 하더니 주택청약에 당첨되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서 축하해주었다.
부동산 전세주고 다세대 빌라
전세자금으로 들어온 돈은 은행,론을 해결하고 나머지 돈으로 다세대 빌라에 전세로 들어간다고 한다.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서울이 아무리 못돼도 4,5억은 훌쩍 넘기때문에 빌라전세로 2억정도를 알아본다고한다. 사실 2억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빌라도 많지는 않다. 결국 서울근교로 나가서 빌라를 알아보는 중이라 한다.
아파트와 달리 빌라쪽은 깡통전세가 가득하다. 주변 시세와 비교가 되지 않는 신축빌라일수록 못된 선수(?)들이 끼어들어와서 농간질을 한다. 보증보험은 필수로 들어야한다. 그렇지만 주택보증공사에서도 리스크가 큰 빌라쪽은 요즘 보증보험을 잘 들어주지 않으려 한다. 워낙 전세사기가 많아야지.
전세와 월세 차이
전세와 월세 차이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다들 전세는 공짜로 사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건 좀 오해다. 특히 전세비용을 은행, 론으로 받을 경우는 7%정도까지 이자가 올라간다. 이럴거면 뭐하려고 전세로 사는가. 월세의 경우 전환율이 5% 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월세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중요한것은 전세든, 월세든 목돈을 묶어두는것보다는 능력만 있다면 활용하는게 더 좋다는 것이다.
주식에 눈 밝음이 있다면 2년간 주식투자해서 10%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전세보다 더 이득이다. 물론 월세비용을 지불하고도 5% 정도 이득이 되니까 말이다. 리스크 ? 당연히 있다. 그점은 감안해야 한다. 사업을 할수도있다. 사업은 수익률이 더 높지만 경우의 수가 워낙 많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할수는 없을것이다.
다만, 즉각적으로 전세는 돈이 안나간다고 생각하는것은 착각이다. 아주 오래전 70년대 이자가 높던 시절에나 통용되던 마인드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전세 목돈은 은행, 론을 통해서 조달할 수 있는 세상이다. 자기 자본이 있어도 투자능력만 있다면 더 크게 날아오를 수 있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