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고도제한 아파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고촌역 일대 아파트를 거의 대부분 임장을 했었는데, 고도제한에 걸린 아파트 이야기는 처음 들었거든요. 어딜까 ?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고촌센트럴자이' 를 의심했는데, 세대수가 맞지 않고 자이경우는 2024년 6월 입주예정이니까, 입주 지연된 아파트가 아니라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럼 어디지 ?
신곡리 아파트
고촌 신곡리에 있는 399 세대 아파트라고 하네요.. 자, 다시 기억을 되새겨 보죠. 고촌역에서 신축 아파트가 몇개 없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가 떠올랐죠.. 아파트 세대수를 살펴보니 ? 앗 ! 맞네요. 399 세대입니다.
그렇죠. 현재 고도제한에 걸려서 입주가 지연되었던 아파트는 고촌 신곡리 소재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아파트입니다.
다행히 3월1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항시설법상 고도제한 높이인 57.86 m 이하 기준을 초과해서 63~69 cm 더 높게 건설이 되어서 결국 옥탑 부분을 70 cm 가량 절단했다고 하네요. 와, 세상에나 공사하느라 돈 들이고, 절단하느라 돈 들이고, 입주민들 입주 지연되서 돈 들이고. 이게 도대체 뭔 일이랍니까.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는 공항 직선거리로 4 km 이내이기 때문에 공항시설법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참 신기하네요. 시공사가 공사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거죠 ? 참 신기한 일입니다.
보상대책
입주가 늦어져서 입주민들 이사계약상 피해, 이삿짐 보관에 따른 피해, 임시 숙박업소 이용을 하면서 든 비용이 들었죠. 정신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지만요. 금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시공사가 할 계획이고, 김포시는 보상 이행 여부를 감시한다는 방침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보는 단지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는 고촌역 부근에서 항공기 소음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아파트입니다. 실내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을 것 같고요, 아파트 밖에서는 작은 소리로 들려서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지역입니다. 신축이나 쾌적한 아파트일것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이번에 고도제한 건으로 입주 지연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봐서 '부실공사' 에 대한 노파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임장을 다녀볼까 합니다. 고촌이면 서울 접근성도 좋고, 항공기 소음도 매우 적은 지역이기 때문에 저는 참 마음에 드는 아파트입니다.
▶ 검단 '예미지트리플에듀' 비행기 소음 임장 후기 [보기]
▶ 등촌역 아파트 'e 편한세상 염창아파트' 강서구 부동산 임장 [보기]
▶ 염창역 아파트 역세권 '염창 한화 꿈에 그린1차' , 여기 주목 !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