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있게 보는 아파트가 2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우역 쪽에 있는 '김포 사우 아이파크 아파트' 이고, 또다른 하나는 고촌 향산리에 있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2단지' 입니다. 두곳 모두 비행기 동선에서는 약간 떨어져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임장을 해보니 '비행기 소음' 에 있어서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포 사우 아이파크 아파트
사우역에서 내려서 약 10분 정도면 '사우 아이파크 아파트' 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골드라인' 을 이용하기에는 좋습니다. 다만, 아침 출근시간에는 이미 구래역, 마산역, 장기역, 운양역에서 타고 오는 사람들 때문에 골드라인 탑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사우역에서는 광역버스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70번 버스를 이용해서 김포공항까지는 가는 방법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사우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어서 학생 키우기에 좋습니다. 구도심의 중심 상권이라 부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사우역도 비행기 소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고촌, 풍무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비행기 소음' 이 들리는 지역이긴 합니다.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2단지
한강쪽으로 쑥 들어간 지역에 세워진 나홀로 대규모 단지입니다. 1단지, 2단지를 합하면 5000 세대가 되는 엄청 큰 규모죠. 그렇지만 고촌역에서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고, 풍무역에서도 차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지역입니다. 정말 섬처럼 갇혀있는 지역이죠. 그렇지만, 구도심에서 가장 조용한 곳 입니다. 비행기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방송타운' 이 들어오고, 5호선 연장선이 이 근처에 역이 들어오면 아주 살기 좋은 곳이 될것이라 보입니다. 그런 면을 일찍보고 현재 아무것도 없는 지역에 미리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면, 풍무역까지 7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풍무 트레이더스를 이용할 수있고, 풍무 뒷 상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 프리랜서, 사업가
출근 시간이 자유롭거나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2단지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렇지만, 낮 시간에만 임장을 다녀왔기 때문에 저녁에는 어떤 분위기가 될지...
밖에 외출하기 위해서는 자차가 아니라면, 20번 버스에만 의존해야 할것 같습니다. 풍무역, 사우역까지 가기 때문에 2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긴 하지만, 버스가 자주 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이나 퇴근시간에 버스 타는 것이 어떨지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한 10년만 고생하면 아주 근사한 부동산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상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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