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월부터 2020.12월까지 부동산 매매 거래량을 보면 6천건이상 이뤄진다. 21년 9월부터 2천건 이하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2022년에는 거래량이 1천건도 되지 않는다. 엄청난 시절을 보냈구나. 평균 거래량중 80% 가 사라진 셈이다. 2023년으로 와보자. 2023년에 거래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해서 6월에는 3800건까지 회복되었다. 평년의 절반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많이 회복하였다. 이유가 무엇일까?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실거주용으로 구입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금리가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섰다는 이야기다. 이 분석이 맞다면, 실수요자들이 살만큼 다 사버리면 더 이상 거래가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 가을에 부동산 충격이 온다는 소리가 많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2년전 고가의 전세를 들었던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지 않고, 2년만 살고 저렴해진 전세로 갈아타기를 시도할것이다. 역전세란이 심화되고 있고, 가을에는 뒤늦는 역전세가 마구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역전세를 견딜 수 없는 임대인은 주택을 매도할 수 밖에 없다.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집을 팔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 과정을 가쳐야 수요,공급이 균형점을 찾게되고, 가격은 다시 정상화 될것이라 말한다. 그렇다면 모든 집값이 다 이렇게 될까? 그렇지는 않을것같다. 평균의 함정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전국 부동산 가격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지역별로 부동산 차별화가 더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서울시내 몇 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투기세력이 갭투자를 할 수 없게 막아놓은 것이다. 내년 4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풀어진다면, 부동산 가격이 들썩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세상에 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돈을 돌리고 싶어서 안달이다. 주식으로 흘러들어간 돈이 부동산으로 넘어가는 수순을 보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