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역 부근 '사우 현대아이파크' 임장후, 사우역에서 김포시청을 거쳐서 걸포북변 쪽을 향해 걸어가는 중입니다. 장릉쪽 산을 보니 무슨 건물이 항상 보이더군요. 장릉은 150 m 정도 되는 낮은 산인데, 산위에 왠 건물이 있을까 싶어서 네이버 지도를 찾아보니,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뭔가 싶어서 사우역 부근을 계속 검색해보니, 그 장소에 대한 신문기사가 나온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우역 공군부대
이미 신문기사에도 여러차례 보도되었고, 공군부대 이전 문제로 이슈화 된 지역이기 때문에 외지인만 모를 뿐 현지에 사는 분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공군부대가 장릉 위 꼭대기에 위치해있는데,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곳이 미사실 부대인데 시설물 보호를 위해서 지뢰를 매설했다고 합니다.
1984년 지뢰가 폭발해서 주민들이 사망하고 피해를 본 사건이 발생한 기록이 있더군요. 이미 40년이 흐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장릉산 등산코스
김포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김포 고촌부터 시작해서 구래까지 왠만한 곳은 대충 한번 정도는 다 훑어보았습니다. 딱 한군데 가보지 않은 곳이 바로 장릉산 입니다. 공군부대가 있어서 산 정상이야 못 올라가겠지만, 일반인들에게 허용된 등산 코스는 한번 올라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40년이나 지났으니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릉산 위로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공군 병사들이 일하는데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공군 경우, 비행장에서 근무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장릉산 공군부대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우리 병사들.
걸포북변 재개발
앞으로 GTX 노선이 일산쪽으로 뚫리게 되면 걸포북변이 엄청나게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걸포북변 쪽에 노후된 집들, 상가들은 이제 재개발되겠지요. 언제부터 공사가 진행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김포공항만 이전하면, 진짜 김포는 살기 좋은 지역인데 말입니다. 항상 그점이 아쉽습니다.
언젠가 소리가 나지않는 비행기가 개발되던지, 김포공항이 외 떨어진 섬같은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서울에서 가까운 김포는 정말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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