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는 양촌읍 쪽으로 깊게 들어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산역에서 좌석버스를 타면 한강신도시까지 바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당산역을 지나치면서 몇번 보기는 했지만, 자차 끌고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낮 시간에는 88 을 거쳐서 달리면 그리 멀게 느껴지진 않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좀 힘들듯 싶습니다. 마산역 부근을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김포 한강신도시 마산역
그동안 김포 고촌, 풍무, 사우역 부근을 돌아보면서 동네 분위기를 한번 느껴봤는데요, 마산역 부근은 조용하면서 활기차네요. 확실히 어린이들이 많고, 분위기가 쾌적합니다. 조용하고요. 비행기 소리는 들리지않고, 그냥 전원 도시같은 느낌입니다. 지나는 차량이 많지않고, 학원 차량만 자주 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1. 마산도서관
마산역에서 걸어서 10부 에서 15분 정도 걸릴까요. 차량은 마산동 행복나눔공영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마산도서관에 세울까 했는데, 도서관에도 요금을 받아서 그냥 공영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정말 주변이 조용합니다. 아랫층은 상가가 들어와있고, 위에는 빌라같은 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와있습니다.
2. 마리미 공원
주변에 공원이 보이네요. 찾아보니 마리미 공원이라 하네요. 흐르는 천은 가마지천이라 하고요. 마산역에서 구래역 사이에 일산 호수공원 같은 공원이 있습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이라 합니다. 마산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걸어보면서 주변을 살펴봤는데, 살기 좋은 동네네요. 만약 출퇴근 시간 압박이 없고, 서울까지 출퇴근 하지 않고 재택 근무 하는 경우라면 마산역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3. 구래역
조금만 더 들어가면 다음 역이 구래역입니다. 구래역 상권은 장난 아니죠. 언제가 한번 구래역에 가본 적 있는데, 블록 안에 상권이 밀집해 있는 엄청찬 곳이더군요. 온갖 술집과 유흥시설이 밀집된 공간에 집약화 되있는 것을 봤습니다. 글쎄요. 너무 유흥문화가 많아서 저녁에는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가 좀 그런것 같습니다. 마산역 부근이 좋은것 같습니다.
전국5대치킨 '한성치킨'
왜 5대 치킨인지는 모르겠지만, 김포 마산역 부근 맛집하면 '한성치킨' 이 꼭 나오네요. 궁금해서 돌아가는 길에 네비를 '한성치킨' 으로 찍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전화로 주문하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어서 미리 주문했고요. 평일이라 대기시간은 약 20분 정도. 한성치킨은 큰 길에서 살짝 들어가있고, 주차장이 큼지막해서 잠깐 주차하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주말에는 엄청난 대기차량이 늘어선다고 하네요. 맛은 독특합니다. 카레맛이 약간 나는것 같기도하고, 개인적은 양념보다는 프라이드 치킨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직접 픽업경우 2,000원 할인해서 21,000원입니다.
운양역
서울로 돌아가는 길은 운양역 방향으로 들어가서 고속화도로를 이용했습니다. 평일이라 차량이 많지 않아서 밀리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김포는 서울에서 멀지 않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풍무역 부근은 서울과 가까운 것이 장점이지만, 낮 시간에 주변 환경을 적절히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행기 소음 때문이죠.
반면에 양촌읍 쪽으로 쑤욱 들어간 마산역, 운양역 쪽은 비행기 소음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고, 생활시설도 잘 갖춰져서 살기 쾌적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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