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전역을 걸어다니며 '비행기소음' 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주말이 시간이 생겨서 '김포 골드라인' 을 타고 김포 깊숙한 곳 '구래역'까지 다녀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구래역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살짝 좀 지루했습니다. 골드라인은 꼬마 열차 2량 짜리고 워낙 차량이 작아서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 작은 꼬마기차에 출근시간에 30분이나 타고 공항까지 간다는 것은 참 괴로운 일입니다. 5호선 연장, 골드라인 확충이 정말 시급합니다.
김포 구래역 비행기 소음
비행기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flightradar24 로 확인해보면, 김포공항에서 고촌을 지나 사우역에서 장릉쪽으로 좌회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플 상으로 보면 구래역, 마산역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들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복 싶어졌습니다.
1) 김포 구래역 부근
구래역에 내려서 엄청난 상권을 걸어다녀보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래역 상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았고요, 부근에 해병대 부대가 있어서 해병대원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족끼리 외식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 온듯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1시간 동안 구래역을 산책했는데, 비행기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차량도 많고, 상가에서 노래소리도 들려옵니다. 재미있는 산책을 했습니다.
2) 김포 마산역 부근
구래역에서 걸어서 마산역까지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자이' 라고 써있는 3층 정도 되는 타운하우스를 발견했습니다. 매매가는 7억원 정도하고, 전세가는 5억원 정도합니다. 마산역 주변은 상권이 구래역처럼 활성화되지 않아서 상당히 조용합니다.
지역이 조용해서 일까요 ? 저 멀리 비행기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작게 비행기 소음이 들립니다. 구래역에서는 듣지 못했는데요... 지난번에 양촌에서 고촌가는 비행기 동선일 때는 오히려 구래역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들렸지만, 마산역에서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3) 비행기 동선에 따른 차이
- 고촌 > 장릉 좌회전 : 마산역 작은 소음, 구래역 소음 없음
- 양촌 > 고촌 : 구래역 작은 소음, 마산역 소음 없음
재미있게도 비행기 동선에 따라 소음 발생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구래역 vs 마산역
구래역은 문화시설, 상권도 활성화 되어서 살기가 좋은 곳입니다. 다만, 어른들 놀이터가 많다보니 어린이들에게는 유해시설이 많은 편이죠. 반면에 마산역은 유해시설은 없지만 상권이 협소하다보니, 구래역 상권을 이용해야 될것 같습니다.
운양역 추천
결국 제가 추천하는 곳은 '운양역' 입니다. 만약 아이없는 신혼부부라면 '구래역' 을 추천하고요, 아이가 유치원 가는 정도의 나이라면 '운양역' 을 추천합니다. 운양역은 조용하고 (비행기 소리가 살짝 들리긴 하지만, 작습니다.) 생태환경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김포공항역까지20분 걸리기에 지루하지 않고 딱 적당한 거리입니다.
마무리
김포 아파트 임장을 다니면 다닐수록, 새로운 면이 많이 보입니다. 직접 본인이 임장을 다녀야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 불편하게 느껴지는 포인트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김포 아파트 전지역을 다 돌아봤는데, 점점 운양역 부근이 제일 좋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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