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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김포시 서울시 편입 ? 24년 정치투심을 자극하는 노림수 ?

by 심 프로 2023. 10. 31.

별일이네. 신문기사에 김포시 서울시 편입에 관한 여당의 당정 합의를 했다는 기사가 뜬다.  참, 별일이다.  왠 갑자기 뜬금없이.  김포시민은 현재 43만명.  김포시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 사람이 몇명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서울 인접해서 상당한 인원이 서울을 오간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은 골드라인 !  아직 5호선 연장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무슨 서울시 편입 ?

 

김포시 서울시 편입 ?

서울시 편입도 좋지만, 김포시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통대책과 항공기 소음문제다.  교통은 광역버스, 골드라인을 이용해서 서울시내로 들어갈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골드라인은 골병라인이다.  꼴랑 2칸 밖에 안되는 지하철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마을버스 투칸 정도 되는 미니 지하철에 사람들이 몰려탄다.  늦으면 지각이니까 ! 

 

항공기 소음은 또 어떤가.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쉴새 없이 오간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여름철에는 김포전역이 항공기 소음 대상에 포함된다.  겨울에는 북서풍 영향으로 장릉에서 양촌까지 지역은 항공기가 선회해서 영향을 덜 받는다.  김포공항 이착륙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야 된다.  

 

김포시 서울시 편입은 달콤한 속삭임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지금 당장 김포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책을 준비하는 게 시급하다.  갑자기 김포시 서울시 편입에 관한 기사가 뜬것은 어떤 이유일까 ?

 

24년 정치투심을 자극하는 노림수 ?

김포시민 43만명 마음을 끌어당기는 노림수 아닐까.  서울시에 편입되면 김포 부동산 가격이 꿈틀할 것이다.  인근 검단신도시는 인천시지만 경계선을 넘어가면 바로 김포시다.  김포시가 서울시가 되면 경계선에 따라 부동산 가격부터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김포시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김포시민이라면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좋다.  좋은데 앞에서 말했지만, 일단 김포시민이 살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 놓고, 정치투심을 자극하는 공약을 던졌으면 좋겠다.